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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피셔, 13억 달러에 애피메트릭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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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피셔, 13억 달러에 애피메트릭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1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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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분석 기술 확보..중복비용 절감 기대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유전자 및 세포 분석 제품 제조사인 애피메트릭스(Affymetrix)를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유전자나 세포 단계에서 표본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을 확보했다.

써모피셔는 지난주 금요일 애피메트릭스의 주식 종가에 52%의 할증금을 붙인 주당 14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수절차는 오는 6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 이후에는 첫 해 주당순이익이 10센트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애피메트릭스의 제품은 병원 진단도구와 질량분석기 등이 포함된 써모피셔의 실험기구 목록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써모피셔는 인수가 완료된 이후부터 서로 중복되는 비용이 3년 동안 약 7000만 달러 정도 절감되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써모피셔는 이미 2014년 2월에 DNA 기술 보유기업인 라이프테크놀로지스를 154억 달러에 인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를 통해 진단장비 사업을 강화한 바 있다.

써모피셔의 마크 캐스퍼 CEO는 “애피메트릭스의 인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회사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유전분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명과학 분야에서 애피메트릭스의 항체 포트폴리오는 유세포분석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목록을 크게 확대할 것이며 써모피셔의 세계적 규모와 활동범위를 통해 이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캐스퍼 CEO에 의하면 애피메트릭스의 기술은 매우 상호보완적이며 임상 및 응용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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