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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로딘과 신경질환치료제 개발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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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로딘과 신경질환치료제 개발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0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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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유전학 연구 계획...HDAC2 억제기전 이용
 

바이오젠은 로딘 테라퓨틱스(Rodin Therapeutics)와 수년 동안 신경학적 후성유전학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로딘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4억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라스 벤처와 프로테로스 바이오스트럭처스가 2013년에 공동 설립한 로딘은 인지장애에 대해 주로 HDAC2(Histone Deacetylase 2) 억제제 같은 치료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기업이다.

로딘은 HDAC2 억제제가 시냅스 유전자들을 상향 조절시켜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전 연구에 의하면 범-HDAC 억제제를 통해 히스톤 아세틸레이션을 증가시킬 경우 결정적인 신경계 단백질의 발현을 늘려 학습 및 신경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딘은 아틀라스의 시드 프로그램을 통해 세워졌으며 후성유전학적 조절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 브로드 연구소에서 발견한 약물들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도 갖고 있다.

로딘은 중추신경계 중에서도 특히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시험약은 파킨슨병, 조현병 관련 인지장애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된 임상 전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딘의 공동설립자 브루스 부스 박사는 “바이오젠의 투자와 협력은 표적화된 HDAC2 억제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되기 위한 로딘의 노력들을 증명하는 것이며 바이오젠과 힘을 합쳐 새로운 과학을 진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딘이 받게 될 4억8500만 달러에는 계약금 및 단계별 지급금이 포함돼 있다.

로덴의 아담 로젠버그 CEO는 “탄탄한 제약기업과의 조기 제휴를 통해 임상시험 단계로 나아간다면 특히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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