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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얀센, HIV 치료제 개발 제휴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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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얀센, HIV 치료제 개발 제휴 공식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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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형 2제 요법 연구...중반기에 임상 3상 돌입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을 화이자와 시오노기가 보유하고 있는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는 얀센 사이언시스 아일랜드와의 제휴를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과 비브는 HIV-1 감염증 치료를 위해 지속성 주사제인 비브의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와 얀센의 릴피비린(rilpivirine)을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조사하고 제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의 지속성 제제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환자들을 위한 유지요법제로 연구되고 있다.

비브 헬스케어의 도미니크 리멧 최고경영자는 “비브는 HIV 분야의 혁신에 전념하고 있는 회사로서 얀센과의 계약을 통해 주사가능한 최초의 지속성 2제요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공적일 경우 이 치료법은 바이러스가 억제된 HIV 환자들에게 매일 복용해야 하는 표준 경구약이나 3제 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에 GSK의 연구개발의 날에서 발표된 사항과 이번에 합의된 부분에 따라 두 회사는 2제요법의 효능,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프로그램을 올해 중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비브와 얀센이 제품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4년 6월에 두 회사는 비브의 통합효소억제제 티비케이(Tivicay)와 얀센의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 에듀란트(Edurant)를 합친 단일정 복합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두 약물의 안전성, 효능을 HIV-1 감염에 대한 유지요법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은 작년 5월에 시작된 상태다.

비브 헬스케어는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 비영리조직과 협력해 HIV의 이해와 관리에 기여한다는 전략 하에 이 같은 제휴계약들을 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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