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3:53 (금)
MSD, 쿼텟과 만성통증치료제 개발 제휴
상태바
MSD, 쿼텟과 만성통증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08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4 조절 약물...회사 인수 선택권 계약

 
머크앤컴퍼니(미국 외 MSD)는 생명공학기업 쿼텟 메디슨(Quartet Medicine)이 시험 중인 혁신적인 통증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향후 쿼텟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5억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쿼텟의 파이프라인은 테트라히드로바이오프테린(BH4) 경로를 조절하는 소분자 약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경로는 다양한 만성적인 통증 및 염증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쿼텟에 의하면 2%의 환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BH4 생산이 적어 만성 통증으로 인한 문제가 더 적을 수 있다고 한다.

계약조건에 따라 쿼텟은 MSD로부터 2000만 달러를 받고 제품개발이 일정 단계에 도달했을 때 공개되지 않은 규모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쿼텟은 먼저 핵심프로그램을 임상 2a시험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계약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MSD는 나중에 쿼텟을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며 이 권리를 행사할 경우에 개발, 규제, 판매 관련 단계별 지급금을 포함한 총 인수금액이 5억75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

쿼텟의 케빈 포자섹 최고경영책임자는 “머크는 만성적인 통증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시험약의 개발을 도울 수 있는 이상적인 협력사”라며 “이번 계약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개념증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기 위한 비희석화된 연구개발자금과 상호 간에 도움이 되는 협력체계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쿼텟의 브루스 부스 회장은 “머크 같은 일류 회사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만성 질환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BH4의 중요성과 작년에 쿼텟이 이룬 성과를 증명하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연구팀은 BH4를 조절하는 새로운 시험약에 대해 흥미로운 임상 전 자료를 구축하는 일을 훌륭해 해냈다”고 밝히며 “머크와 협력해 파이프라인을 계속 성숙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