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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시장, 연평균 7%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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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시장, 연평균 7% 성장 전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0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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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률 증가 추세...유망한 후보물질도 많아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7.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4년 기준 104억 달러에서 2021년까지 17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유방암 유병률의 증가로 인해 관련 치료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며 특히 노령화 인구, 생활방식의 변화, 생존율의 향상에 의해 질병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GBI 리서치의 딕시타 알라바라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치료제들의 도입이 2021년까지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나올 유방암 치료제 중에서 전반적인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며 새로운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시험약물도 많다”고 밝히며 “유망한 약물로는 일라이 릴리의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 노바티스의 부파리십(buparlisib), 아스트라제네카의 올라파립(olaparib)이나 LEE 011, 뉴박스(NeuVax)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퍼제타(Perjeta)와 캐싸일라(Kadcyla) 같은 고가의 생물의약품도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다만 전체적인 파이프라인에서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시험약은 단 6%에 불과해 후기 단계의 유방암 파이프라인은 약한 편이라고 분석됐으며 후기 단계에 있는 시험약 중에 시판된 제품 중에 없는 유형의 표적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보고서에서는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제품 특허권 만료 때문에 일정한 한계에 직면할 것이며 이러한 점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라바라푸 분석가는 아피니토(Afinitor), 아바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등 핵심 유방암 치료제의 특허권이 5년 내에 만료되지만 초기단계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병용요법의 사용은 연간 약제비를 증가시키고 특허권 만료의 영향은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는 “퍼제타와 허셉틴의 병용요법의 약제비는 허셉틴 단독요법 약제비의 3배이기 때문에 허셉틴의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새로운 병용요법의 승인과 치료제의 성장이 특허 만료 영향을 상쇄하게 된다! ”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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