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사후관리대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71.5%로 나타났다.

공단은 건강검진 실시결과 이상소견 판정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선 및 방문 상담에 대한 만족도와 건강문고 및 생활개선지침서 제공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후관리가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에서는 2004년 건강검진 실시 결과 이상소견 판정을 받은 190만명 모두에게 건강생활문고, 생활개선지침서 등을 제공하고, 질환의심자 및 유질환자 27만명 중 5만6천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전문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건강문고제공에 대한 건강관리 도움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70.7%, 유선 및 방문상담에대한 만족도는 직원의 친절성이 8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담의 전문성은 66.4%로 가장 낮게 나타나 상담직원에 대한 전문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65.6%, '보통' 26.6%, '불만족' 6.4%로 나타났으며 상담서비스에서 개선해야할 사항으로는 '상담원의 전문성 부족'(6.0%)이 가장 높았고 ,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부족'(5.3%),'성의가 부족하고 형식적(4.4%), '폭넓고 자세한 정보 및 서비스 제공'(3.5%),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책자 필요'(2.9%)순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