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2:48 (월)
식약청 준비부족이 가져온 DMF 연기
상태바
식약청 준비부족이 가져온 DMF 연기
  • 의약뉴스
  • 승인 2005.0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초 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DMF(원료의약품신고제도)가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연기 이유는 식약청의 준비 부족 때문이다. 제약사들은 식약청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식약청의 요구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불평을 하고 있다. 카피약 수준의 서면문서를 보냈으나 식약청은 신약 수준의 자료를 요구해 90% 이상이 탈락했다. 제약사들은 애초 부터 신약수준의 자료를 요구 했다면 그래도 덜 속상하다는 입장이다.

자료 수준에 대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조건 탈락 시킨 것은 식약청의 행정편의 주의 때문이라는 것. 식약청은 또 당초 400건 정도의 서류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받고 보니 600건이 넘어 자체 인력으로는 검토조차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쓰는 등 준비소홀을 드러냈다.

다행히 원료수급에 차질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식약청은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 의약뉴스는 9월 시행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식약청이 좀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9월에 가서 또 연기하자는 말이 나오지 않기위해서도 말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