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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사직능 강화 등 기반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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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사직능 강화 등 기반구축 총력
  • 의약뉴스
  • 승인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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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약국경영활성화 정책 힘쓸 터"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2005년 중점 회무 방향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원 회장은 6일 대약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국경영활성화와 약사직능 강화를 위한 법적기반 조성 등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대약은 소포장 의무화 실현과 대체조제 사후통보 조항삭제, 약사자율감시제도 부활 및 생동성시험 품목 확대, 성분명 처방 실현 등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해 보험수가의 적정성 확보와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대약은 지난해 추진한 복약지도 가이드라인과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및 부정의약품 근절과 약대6년제를 통한 약사직능의 발전을 올해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법인약국의 경우 대자본의 무차별 진입을 방지하고 약사가 주체가 되는 법인이 성립되도록 입법활동을 전개하고 우수약국 관리기준(GPP)의 완성을 통해 약국업무의 표준화와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원 회장은 밝혔다.

이를 위해 대약은 일선 약국의 고충을 회무에 반영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의 개발을 위해 '약사정책연구소'(가칭)를 년 내에 설립하는 등 정책개발 기반조성을 년내 완료할 예정이다.

- 다음은 원희목 회장의 일문일답.

Q. 복약지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은?

- "복약지도는 약사들의 의무사항이다. 궁극적으로 약사들이 해야할 일은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들의 알권리 증대와 약의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켐페인을 넘어서서 강제적인 압력을 가해서라도 약사들이 행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약대6년제 시행을 낙관하지는 않나?

- "약대6년제가 도입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기대감과 우려가 반반씩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집행부가 초기부터 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적어도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다. 현재 약대6년제에 대한 당위성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의료계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정부차원에서 오래전부터 해야할 일이었고 당연히 이뤄져야했던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Q. 약국법인에 대한 견해는?

- "이미 지난해 약국법인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피력한 바 있듯이 약국법인은 약사들 주체로 도입돼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만약 대자본을 가진 기업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영세약국 몰락을 면치못할 것이고 이로 인해 환자들의 약국 접근성이 떨어짐은 물론 의료계의 침체를 가져올 것이다. 약사회는 법인약국 문제를 통해 국민을 위하는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Q. 의약직능 관계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의협과 한의협 등 의약직능단체와 지속적인 관계를 개선하겠다. 이미 집행부 출범 초기부터 관계개선에 노력해왔다. 의협과 같이가야할 동지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한의계와도 한약문제로 인한 갈등이 약대6년제 협약이후 관계개선이 이뤄졌다. 집행부 차원에서 정책적 절충을 모색하고 상대직능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미 개국가에서는 의약사간 협조체계가 상당부분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향후 약사들은 개국약사의 프로테이지가 줄고 유통, 병원, 생산약사 등의 포션이 늘 것이다. 오늘은 약사인력의 수급을 논외로 했지만 개국약사와 유통 및 병원약사들과 연계를 활성화하고 공직약사 등을 약사회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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