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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에이즈 연구 파이프라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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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에이즈 연구 파이프라인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2.19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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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단계 약물 처분...GSK에게 두 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에이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비브 헬스케어에게 다양한 임상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HIV 치료제들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두 건의 계약을 통해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비브는 GSK와 화이자, 시오노기가 합작 투자하고 있는 회사이며 GSK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브는 임상 3상 단계의 시험약 포스템세비어(Fostemsavir)와 임상 2상 단계의 BMS-955176, 임상 전 단계 및 신약발굴 단계의 자산들을 손에 넣는다.

포스템세비어는 미국 FDA에 의해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2018년에 승인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브는 BMS에게 계약금으로 3억5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임상 자산의 개발 및 규제관련 성과 달성여부에 따라 최대 5억1800만 달러와 임상 전 단계의 프로그램과 관련된 성과금 5억870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비브는 제품이 승인되고 판매될 경우에 BMS에게 로열티를 제공하고 각 임상 자산마다 최대 7억5000만 달러의 매출기반 성과금과 각 발굴 및 임상 프로그램마다 최대 7억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발 프로그램의 관리와 자원 제공은 비브가 맡게 되며 BMS는 계약기간 동안 특정한 연구개발 지원을 계속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약 20여명의 BMS 직원들은 비브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받는다.

이번 거래에서 BMS가 판매 중인 HIV 약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 절차는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BMS는 지난 6월에 바이러스 부문 연구개발을 중단한다는 회사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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