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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길리어드와 20억불 규모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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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길리어드와 20억불 규모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2.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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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협력사 구해...염증치료제 개발 목표

벨기에 제약기업 갈라파고스(Galapagos)는 이전 협력사인 애브비에 의해 폐기된 프로젝트를 되살리기 위해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와 새로운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는 2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갈라파고스는 길리어드로부터 시험약 필고티닙(filgotinib) 개발을 위한 계약금으로 7억2500만 달러를 받을 예�! ��이라고 밝히며 이 중에 3억 달러는 라이선스 가격, 4억2500만 달러는 지분 투자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의 지분 15%를 지난 30일 동안 평균 종가에 20%의 할증금을 더한 주�! � 58유로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갈라파고스는 특정 목표가 달성됐을 때 최대 13억5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에는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에 애브비는 필고티닙에 대한 갈라파고스와의 개발계약을 파기하고 대신에 독자적으로 진행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프로젝트 1건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필고티닙은 염증을 유발하는 효소 JAK1을 억제하는 새로운 계열의 의약품이다.

현재 갈라파고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다수의 약물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 중에 개발이 가장 많이 진전된 필고티닙을 류마티스 관절염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갈라파고스는 규제당국의 동의에 따라 2016년에 필고티닙의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기에는 국제적인 연구인력과 환자들에게 관대한 과세제도 같은 이점 덕분에 생물의약품 제조사들의 중요한 허브로 부상했다.

갈라파고스는 모포시스나 세르비에 등과도 연구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애브비와는 낭포성 섬유증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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