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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소마' 당뇨 프로그램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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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소마' 당뇨 프로그램 매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2.0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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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치료제 개발 목표...희귀질환 판권은 보류

미국 제약회사 소마 코퍼레이션(XOMA Corp)이 덴마크의 대형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병 프로그램에 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소마는 인슐린 수용체를 상향조절하는 알로스테릭 단일클론항체에 관한 XMetA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노보 노디스크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조건에 따라 소마는 희귀질환과 관련된 상업화 권리를 유지하며 노보 노디스크는 차후에 이 같은 추가적인 권리를 획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소마는 계약금으로 먼저 500만 달러를 받고 향후 개발, 승인, 판매와 관련된 성과가 달성될 경우에 최대 2억90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매출 기반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는다. 노보가 선택권을 행사했을 경우의 금액은 별도로 정해진다.

 

소마 최고운영책임자인 짐 닐 부사장은 “회사의 기업전략은 특히 희귀하다고 생각되는 내분비질환들에 대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며 노보 노디스크와의 계약에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XMetA 프로그램 상업화 권리는 남겨두도록 합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고의료책임자인 폴 루빈 부사장은 “실험실 연구자료에서 XMetA 프로그램에 속한 주요 화합물이 인슐린의 혈당조절기능을 모방하면서 분열촉진 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가장 최근에는 매주 피하주사하는 약물이 동물실험에서 저혈당증과 체중증가 없이 고혈당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실험대상의 당화혈색소 절대 감소 수치가 1.2%로 도출되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9월 미국에서 당뇨병 치료제 트레시바(Tresiba)를 승인받았으며 내년 1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

재는 트레시바와 빅토자를 합친 매일 1회 투여하는 복합제 설토피(Xultophy)를 승인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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