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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역전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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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역전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28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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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발생시...항응고제 신속히 역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프락스바인드(Praxbind, idarucizumab)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나 치명적인 상황, 출혈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프라닥사(Pradaxa)의 항응고효과를 신속하게 역전시키기 위한 치료제로 시판 허가했다.

프라닥사와 프락스바인드를 개발한 독일 대형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유럽에서 이다루시주맙이 비-비타민K 길항제 계열 경구용 항응고제에 대한 최초의 역전제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프락스바인드의 효과는 투여 후 몇 분 이내에 즉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서 역전효과가 완전하고 최소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지난달에는 미국 FDA가 프락스바인드를 프라닥사를 복용 중인 환자들을 위한 역전제로 신속승인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계 치료분야 융 크루우저 부사장은 “유럽에서 특정 경구용 항응고제에 대해 유일한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승인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를 시장에 공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항응고 치료분야의 발전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또 “프락스바인드가 임상에서 사용될 일은 드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역전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프라닥사를 사용할 때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필요한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유럽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의 자렐토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및 화이자의 엘리퀴스에 대한 해독제로 개발되고 있는 포톨라 파마슈티컬스의 안덱사네트 알파(andexanet alfa)는 후기 임상단계에 있다.

포톨라는 올해 말에 이 약물을 승인받기 위한 생물의약품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안덱사네트 알파는 미국 FDA에 의해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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