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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노바티스 ‘코센틱스’ 적응증 2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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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노바티스 ‘코센틱스’ 적응증 2개 추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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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 치료...16년 만에 진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secukinumab)를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최종 승인했다.

노바티스는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적 진전이 이뤄진 것이 16년 만에 처음라고 설명했다.

코센틱스는 유럽에서 두 질환에 대해 승인된 최초의 인터류킨-17A 억제제 계열 치료제다.

앞서 집행위원회는 코센틱스를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형 건선증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한 약물로 승인한 바 있다.

노바티스 제약사업부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이번 승인은 희귀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유럽 내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 표준치료제가 될 잠재성이 있는 차세대 생물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연구에서 확인된 강력한 치료효과는 코센틱스가 질병 진행을 멈추고 통증 및 장애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올해에 미국 FDA는 코센틱스를 전신요법제나 광선요법을 받을 수 있는 성인 판상형 건선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은 유럽에서 약 5백만 명이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염증성 관절질환이지만 진단율과 치료율이 아직 낮은 편이다.

두 질환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척추와 관절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유발해 평생 동안 통증에 시달리거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코센틱스는 치료 시작 후 1주에서 3주 만에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의 징후 및 증상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2년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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