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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제조시설 4곳 가동중단 직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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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제조시설 4곳 가동중단 직원 감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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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의약품 관련 구조조정...직원들 최대한 지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는 생산량이 비교적 적은 특수의약품에 집중하기 위해 저분자화합물과 관련된 제조 네트워크의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아일랜드의 클레어캐슬, 스페인의 레가네스, 이탈리아의 세그라테, 미국의 플로렌스에 위치한 제조시설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 향후 차세대 특수의약품에 대한 기술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스위스의 카이저어거스트에 위치한 전문시설에 3억 스위스프랑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슈 제약사업부 다니엘 오데이 최고운영책임자는 “더 적은 양으로 생산되는 특수의약품을 위한 저분자 포트폴리오에서의 점진적인 발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결정이 회사의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그들을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로슈 측은 인력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닫는 시설들을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는 중이며 각 국가의 근로자대표와 즉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원의 수는 약 1200여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구조조정 절차는 내년부터 시작돼 2021년까지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슈는 제조시설 4곳의 폐쇄로 인해 2021년까지 비핵심 구조조정비용이 16억 프랑 정도 발생하게 된다.

이 구조조정 비용에는 시설폐쇄비용 뿐만이 아니라 제조 네트워크와 조직 내에서 이뤄지는 추가적인 능률화 활동을 위한 비용도 포함된다.

로슈는 올해 비핵심 비용이 최대 8억 프랑을 기록하겠지만 2015년 현금흐름에는 미미한 영향만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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