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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새로운 연구개발 전략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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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새로운 연구개발 전략은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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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장 위해 ...5년간 110억 유로 투자

독일계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하면서 외부적인 제휴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동안 새로운 연구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1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0억 유로는 2020년까지 임상 전단계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5억 유로는 외부 협력사와의 제휴계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바너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이며 앞으로도 면역, 호흡기, 심혈관대사, 암, 중추신경계 등의 분야에서 미해결된 문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및 비임상 개발 부문 미셸 파이레 부사장은 “회사의 새로운 전략은 생물의학연구 분야에서 학계와 산업계 사이에 존재하는 더 광범위한 개방형 혁신 접근법을 향한 추세를 받아들인 것”이며 “더 신속하고 유연성 있는 대응을 통해 외부적인 제휴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현재 중점 분야 이상으로 새로운 과학, 적응증, 기술을 연구해 기회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일이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베링거는 순매출의 약 19.9%에 해당하는 26억5000만 유로를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앞서 2013년에는 27억5000만 유로를 사용한 바 있다. 새로운 전략을 위해 사용될 금액을 매년 균등하게 나눌 경우 1년에 약 22억 유로가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베링게인겔하임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표적을 발견하고 입증하기 위해 미국 내 연구소들과 총 4건의 제휴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새로운 후성적 접근법을 개발하는 연구진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 체결을 두고 바이오메드 X 혁신센터와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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