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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톨라, '자렐토 해독제' 임상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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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톨라, '자렐토 해독제' 임상시험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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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효과적으로 역전...승인 신청 에정

포톨라 파마슈티컬스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던 환자에게 대출혈이나 다른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항응고 효과를 신속하게 역전시키기 위해 개발된 약물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포톨라의 안덱사네트 알파(andexanet alfa)가 혈액응고인자Xa 억제제 계열의 항응고효과를 수분 이내에 역전시켰으며 중증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응고인자Xa 억제제인 자렐토(Xarelto)와 엘리퀴스(Eliquis)는 혈전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안으로 승인된 제품이지만 응급수술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약물의 효과를 신속히 멈출 수 있는 해독제는 없는 실정이다.

포톨라의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은 자렐토를 복용 중인 50세에서 68세의 건강한 자원자 39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역전제를 비교 평가한 연구다.

시험 결과 안덱사네트 알파는 항-응고인자Xa 활성도를 97%가량 감소시켰으며 주입을 완료한 이후 1~2시간 동안 역전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가 매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를 발표한 마크 크라우더 박사는 포톨라의 약은 “거의 즉시, 거의 완벽하게 약물효과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덱사네트 알파는 엘리퀴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포톨라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계열의 항응고제로 인한 대출혈 발생사건은 와파린에 비하면 더 드문 편이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다른 사고를 겪은 경우에도 위험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크라우더 교수는 효과적인 역전제가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항응고제를 사용할 때 더 안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Pradaxa)에 대한 역전제가 미국에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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