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2:27 (금)
열린의사회 국경 초월한 사랑의 인술 펼쳐
상태바
열린의사회 국경 초월한 사랑의 인술 펼쳐
  • 의약뉴스
  • 승인 2004.1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심장병 환아 초청 무료수술
열린의사회(대표 민원식, 이양미)가 심장병을 앓는 베트남 환아에 대한 무료수술을 펼쳐 화제가 되고있다.

열린의사회가 킴을 알게 된 것은 지난 5월 의료봉사를 통해서다.

킴은 심장병의 일종인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었지만 베트남에서 현지 수술이 어렵게 되자 열린의사회는 킴을 한국에 초청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이 성공적인 수술을 끝마쳤다.

이번 수술로 들어간 경비는 수술비와 항공료, 체제비 등 총 900만원이며 이를 의사회측에서 모두 부담키로 했다.

이양미 자원봉사회장은 "이번에 킴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해외봉사활동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이정렬 교수는 "심장병 수술중 어렵지 않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며 "전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수술과 간호를 해 줬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킴의 어머니인 웬띠 봉씨는 "가정 형편상 수술할 만큼의 경제적 여건도 안됐고 수술도 매우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많은 한국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위로가 큰 힘이 됐다.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열린의사회는 지난 1997년 개업 전문의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순수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목표로 설립, 몽골ㆍ중국을 비롯한 해외진료 활동과 국내 장애시설 및 고아원 양로원 등에서 무료 의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