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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27억 달러에 ZS파마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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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27억 달러에 ZS파마 전격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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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신장 질환 사업 강화...고칼륨혈증 치료제 획득

아스트라제네카는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 부문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기반의 ZS 파마를 27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고칼륨혈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칼륨 결합 화합물 ZS-9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고칼륨혈증은 혈중 칼륨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며 만성신장질환 및 관상동맥 심부전 관련 사망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현재 미국 FDA는 이 시험약을 검토 중이며 내년 5월 26일이 최종승인 결정기한이다. 유럽에서는 올해 말에 승인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ZS-9의 연매출액이 최대 10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ZS 파마의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ZS파마의 모든 발행주식을 현금으로 주당 90달러, 총 27억 달러에 매입한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에 위치한 지점에서 약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ZS 파마는 인수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산하 계열사가 된다. 인수절차는 올해 말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올해 재정 가이던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ZS파마 인수와 관련해 2016년부터 제품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수익이 희석될 수 있지만 2018년부터는 핵심 이익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제품들의 특허권 만료에 직면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충할 수 있는 다수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 비핵심사업 처분한 바 있다.

이전까지 ZS 파마는 악텔리온이라는 제약회사와 인수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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