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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획기적 치료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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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획기적 치료제 추가 지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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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치료 가능성 보여...미 FDA 신속 검토 예정

국 머크앤컴퍼니(미국 외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미소위성체 불안정성이 높은 (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미국에서 FDA에 의해 세 번째 획기적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FDA는 이 PD-1 저해제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치료제보다 상당한 개선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적응증에 대한 개발 및 검토 과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MSD는 현재 과거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미소위성체 불안정성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KEYNOTE-164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KEYNOTE-177 임상 3상 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암세포의 미소위성체 불안정성 검사는 체내 세포가 DNA 복제 도중에 발생되는 유전적 불일치를 인식 및 복구할 수 있는 기전인 DNA 불일치 복구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환자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장암 2기 환자 중 약 20%, 3기 환자 중 약 10%, 4기 환자 중 약 5% 정도는 미소위성체 불안정성이 높으며 전반적인 불일치 복구 시스템의 결함은 비유전성 대장암 환자의 20%와 대부분의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성 대장암 환자에게서 발견된다.

키트루다는 이전에 미국에서 진행성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이후 두 적응증에 대해 신속 승인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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