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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2020년까지 신약 20종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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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2020년까지 신약 20종 승인 신청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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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 잠재력 높아...부활 꿈꾼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흡입용 폐질환 치료제 어드바이어(Advair)의 매출 하락에 직면한 상황에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재활성화시키기 위해 2020년 이전에 최대 20종의 신약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 제품들 중 7종이 2020년이 되기 이전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GSK는 10년이 넘는 기간 만에 최초로 연구개발 설명회를 열어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낮은 기대치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호흡기 의약품, 면역학, 종양, 백신, HIV, 기타 감염증, 희귀질환 같은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고 진행 초기 단계인 프로젝트들을 강조해 설명했다.

앤드류 위티 최고경영자는 “이 포트폴리오의 혁신 수준이 상당하다”고 말하며 이는 “돈을 지불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가격과 수요에 관한 압박의 균형을 고려하고 있는 오늘날의 운영환경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GSK는 관련된 의약품과 백신 중 약 80%가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SK는 이번 발표와 동시에 미국 머크(미국 외 MSD)와 시험 중인 OX40 항암제 및 키트루다를 고형종양에 대해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GSK는 노바티스와의 자산교환 계약을 통해 시판 중이던 항암제들을 매각했지만 암 치료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GSK는 노바티스와의 계약 이후 소비자 헬스케어 제품과 백신에 더 관심을 쏟기로 결정했지만 약물 연구 면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중요한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은 최근 심장질환 치료제나 암 백신 같은 시험약의 후기 임상시험이 실패하면서 흔들렸다.

우선 단기적인 희망이 있는 신약으로는 미국 FDA의 승인결정이 임박한 중증 천식 치료제 뉴칼라(Nucala)와 대상포진 백신 쉰그릭스(Shingrix),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루쿠맙(sirukumab), 지속성 HIV 의약품, 빈혈 치료제 다프로두스탯(daprodustat) 등이 있다.

GSK에 이어 로슈와 사노피도 이번 주에 투자자들을 상대로 비슷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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