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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사 '카디옥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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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사 '카디옥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1.0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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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단계 시험약 확보...사업 보강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 카디옥실 파마슈티컬스(Cardioxyl Pharmaceuticals)의 발행된 모든 주식을 매입해 기업을 인수하는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BMS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디옥실의 주요 자산인 시험약 CXL-1427을 손에 넣는다. 이 시험약은 급성 비대상성 심부전에 대한 정맥주사용 치료제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니트록실 전구약물이다.

이번에 BMS는 먼저 계약금과 가까운 시일 내에 지급할 성과금으로 3억 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특정한 개발, 등록 및 판매 단계에 도달할 경우 최대 17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두 회사의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일반회계 기준 2015년 주당순이익이 약 0.12달러가량 희석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수절차는 이번 분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CXL-1427은 심장근육과 혈관기능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니트록실을 방출한다. 임상 전 연구와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CXL-1427은 심박수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심장근육의 수축 및 이완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심장근육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급성 비대상성 심부전 치료제는 심박수와 산소소비량을 증가시키며 허혈, 부정맥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사망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BMS의 최고과학책임자인 프란시스 커스 부회장은 “단순히 증상을 치료하는 것 이상으로 질병의 경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임상 2상 단계의 자산을 보유한 카디옥실은 회사의 심부전 파이프라인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BMS는 병원 내 환자의 수요에 대한 이해와 심혈관질환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CXL-1427을 심부전으로 인한 임상적, 경제적 부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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