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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트루리시티' 신약 덕분 실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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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트루리시티' 신약 덕분 실적 탄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0.26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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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상향 전망, 이익 성장...동물약도 선전

일라이 릴리는 신약 출시와 동물의약품 사업으로 인한 매출이 핵심 의약품의 특허권 만료에 따른 영향을 상쇄함에 따라 기대 이상의 이익 성장을 공표하고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존 렉타이터 회장은 최근 출시된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와 방광암 치료제 사이람자(Cyramza) 덕분에 매출량이 증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의약품 부문 매출이 33% 증가한 점도 심발타(Cymbalta)와 에비스타(Evista)의 매출 감소영향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는 노바티스로부터 동물의약품 사업을 약 5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릴리는 작년에 항우울제 심발타와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의 미국 내 특허권을 잃었으며 현재는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다시 보충하려고 하고 있다. 치열해지는 시장경쟁과 특허 만료에 직면한 많은 경쟁사들이 인수합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릴리는 초기단계 및 임상 전 단계의 자산을 더 중시하고 있다.

렉타이터 회장은 향후 18개월 동안 다양한 종류의 신약들을 승인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면역항암제 부문 제휴계약을 확대한 바 있다.

릴리는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20~3.30달러에서 주당 3.40~3.45달러로 상향했으며 매출액은 197~200억 달러를 예상했다.

지난 분기 릴리는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영향은 약 8%이며 에비스타 제네릭으로 인한 약가 하락은 2%가량 영향을 미쳤다.

릴리는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5억6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 3분기는 7억9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73센트에서 89센트로 올랐으며 매출액은 49억6000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주당 76센트의 영업이익과 49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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