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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구순구개열 치료아 부모모임 창립 3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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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구순구개열 치료아 부모모임 창립 3주년 맞아
  • 의약뉴스
  • 승인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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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성형수술을 받은 아이와 부모가 참여해 만든 모임 ‘코스모스’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생일잔치를 열었다.

15일 전북대 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코스모스’ 잔치는 양두현 병원장과 언어치료실 가족, 코스모스 아동과 부모들이 참석했으며, 기념 케익을 함께 자르고 흥겨운 노래한마당을 펼쳤다.

전북대병원 구강외과는 1993년부터 국내 최초로 구순구개열을 가진 아동과 성인을 위한 언어치료실을 운영해왔으며, 객관적인 언어평가 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언어평가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왔다.

또, 치료아동 부모모임인 ‘코스모스’를 3년 전 결성해 정기적으로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열어 아이 문제에 대한 조언과 치료 등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장봉규 회장은 “이렇게 좋은 코스모스 모임을 주위에 많이 알려서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코스모스 가족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주시는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구강외과 신효근 교수는 “코스모스 가족이 무엇보다도 아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연구논문에서도 구순구개열 아이들이 성장해 정상인과 똑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생일잔치에 앞서 언어치료실 직원들은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2시간 가량 언어치료상담을 해주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구순구개열 아이는 정확한 진단, 수술, 언어치료, 성장하기까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전북대병원 치과병원 언어치료실은 구강와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정과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임상심리가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순구개열 환자관리를 해주고 있다.

구강외과 언어치료실에서는 구순구개열 관리는 물론 언어발달지체 및 장애, 발음장애, 정신지체나 정서장애 등으로 인한 언어장애, 말더듬 등의 문제를 재활의학과와 협동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주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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