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은 피부과약물 사업실적 덕분에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전체 매출액은 작년 3분기에 기록한 21억 달러에서 올해 3분기에 28억 달러로 기대 이상 증가했으며 피부과약물 사업 매출은 4억6550만 달러로 전년대비 53% 늘어났다.
다만 작년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이 2억7540만 달러 혹은 주당 81센트였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4950만 달러 혹은 주당 14센트를 기록했다.
마이클 피어슨 회장은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성장 잠재력 토대로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앞서 예상했던 대로 내년에 최소 7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주당 2.74달러로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70달러를 상회했다.
밸리언트는 올해 예상수익을 107억~111억 달러에서 110~11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현금이익 전망치는 주당 11.50~11.80달러에서 11.67~11.87달러로 높였다.
지난주 밸리언트는 약물가격과 유통관행에 대한 설명을 위해 미국 검찰에 의해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회의원들은 밸리언트가 심장약 니트로프레스(Nitropress)와 이수프렐(Isuprel)에 대한 판매 권리를 매입한 이후 가격이 212%와 525%씩 증가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 밸리언트는 내년 전체매출액에서 약 10% 정도를 차지하게 될 신경과 사업과 다른 약물사업을 분리하거나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높이는 대신 매입규모는 줄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