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는 파이브 프라임의 집락자극인자 1 수용체 항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약 17억4000만 달러 규모의 전 세계적인 라이선스 및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시험약 FPA008은 면역 및 암 관련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유형의 암에 대한 임상 전 모델에서 이 약물은 암세포의 미세환경에 있는 다수의 면역억제성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감소시켜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조건에 따라 BMS는 먼저 3억5000만 달러를 파이브 프라임에게 지급하고 향후 모든 적응증에 걸친 FPA008의 개발 및 제조활동에 책임을 지며 파이브 프라임은 특정 연구를 자비로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파이브 프라임은 BMS의 옵디보와 FPA008 병용요법을 여섯 종의 암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임상 Ia/b상 시험을 완료할 때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임상시험은 두 회사가 2014년 11월에 발표한 연구 제휴계약에 포함돼 있다.
또 BMS는 세계적인 상업화활동에 책임을 갖고 있으며 파이브 프라임은 미국에서 공동판촉 권리를 보유한다.
파이브 프라임은 향후 암 적응증에 대한 항-CSF1R 제품의 개발 및 승인과 관련된 성과가 달성될 경우에 최대 10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고 이외에도 암을 제외한 적응증에 대해 최대 3억4000만 달러와 제품 매출에 따른 두 자릿수 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