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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인사이트, RA치료제 휴미라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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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인사이트, RA치료제 휴미라보다 우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0.16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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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주 목표 외에 ...보조 목표도 달성
 

일라이 릴리와 인사이트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리시티닙(baricitinib)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12주 치료 후 질병활성도 개선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휴미라(Humira, adalimumab)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3상 시험인 RA-BEAM 연구결과 위약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질병 활성 면에서 20% 이상의 개선을 의미하는 ACR20 반응 기준으로 위약보다 유의하게 더 나은 점수를 기록해 연구 1차 종료점에 도달했으며 애브비의 휴미라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돼 2차 연구목표에도 도달했다.

두 회사는 매일 1회 복용하는 JAK 저해제 바리시티닙이 24주 이후 방사선검사상의 점진적인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위약보다 더 우수했으며 52주의 치료기간 동안 효과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바리시티닙의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휴미라보다 낮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비인두염과 기관지염이 관찰됐다.

릴리 생물의약품부문 데이비드 릭스 사장은 “RA-BEAM은 매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류마티스관절염 징후 및 증상 개선 면에서 주사용 표준치료제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최초의 연구”라고 강조하며 “바리시티닙이 승인될 경우 이 쇠약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예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RA-BEGIN 임상시험에서 바리시티닙은 ACR20 수치 면에서 메토트렉세이트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RA-BUILD 임상시험과 RA-BEACON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의 항류마티스약제와 생물학적 치료제로 반응이 불충분했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와 인사이트는 4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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