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남산제일봉 등반대회 겸해 실시

이날 해인사 I.C에서 양측 약사회 임원은 4년만의 회동에 서로가 깊은 포옹으로 정겨운 인사를 나누고 남산제일봉 등반을 위해 청량사 입구로 향했다.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포항의 명물 과메기 등 준비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하산한 후 중식 겸 석식을 하면서 경북약 장영자 총무이사의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측 회장으로부터 참석한 임원들에 대해 일일이 소개가 있었다.
경북약 이 회장은 전북약의 많은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이런 좋은 자리가 앞으로 끊임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으며 이에 전북약 백 회장은 산 좋고, 물 좋은 이곳까지 초대해 주어서 감사하고, 다시금 경북과 전북이 만나 교류를 재개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재국 전 경북약사회장의 축사와 함께 건배 제의로 단합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경북약 이 회장은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악수를 한 후 내년 전북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약사회 화합과 공동번영을 도모코저 지난 98년 11월 21일 전북 남원 한국콘도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2차로 99년 4월 9일 경주 보문단지내 교육문화회관에서, 3차로 2000년 4월 8일 전북 부안학생해양 수련원에서 단합대회를 가졌었지만, 의약분업 시행으로 인해 4차 회동은 잠정 중단되었었다.
한편, 경북약 이 회장은 "전북, 경북약사회 임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목적으로 체력단련과 건전한 문화 장착을 위해 남산제일봉을 등반하고 유서깊은 고찰인 해인사에서 단합대회를 재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