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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더발루맙 병용요법 임상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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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더발루맙 병용요법 임상시험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10.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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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발생보고에 따른...예방조치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부 환자들에게서 호흡기질환 발생이 보고된 PD-1 저해제 더발루맙(durvalumab)과 관련된 두 건의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중단 결정이 예방적인 조치이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더발루맙과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 AZD9291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평가한 연구들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CAURAL 임상 3상 시험과 TATTON 임상 1상 시험에서 두 약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간질성 폐 질환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URAL 임상시험은 전이성 EGFR T790M-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로 병용요법과 AZD9291 단독요법의 질병무진행 생존기간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간질성 폐 질환은 특정 약물들의 부작용이라고 알려진 광범위한 호흡기 질환이며 폐포를 둘러싼 조직에서 상처와 염증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치료를 계속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의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으로 인한 영향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두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향후 회사의 핵심 성장 플랫폼이라고 표현되는 중요한 자산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시험약 AZD9291은 상반기에 2억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이레사(Iressa, gefitinib)의 후속제품이며 더 향상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더발루맙은 회사의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에서 대표적인 약물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AZD9291이 진행성 혹은 전이성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승인신청된 상태이며 FDA에 의해 이 질환에 대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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