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중등도 및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JAK 억제제 젤잔즈(Xeljanz, tofacitinib)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연구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두 건의 OCTAVE Induction 임상 3상 시험 결과 매일 2회 복용하는 젤잔즈 10mg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에서 관해에 도달한 환자 수는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의 1차 종료점이 달성됐다.
화이자는 젤잔즈를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이번 연구결과와 내년 안에 도출되는 유지요법 임상시험 결과를 신청서 자료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향후 관련 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화이자 글로벌 혁신의약품 사업부문 로리 오코너 부사장은 “화이자는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 연구을 진행하고 토파시티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토파시티닙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OCTAVE Sustain 임상 3상 유지요법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잔즈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는 최초의 JAK 억제제다.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적이며 종종 쇠약성 질환의 특징을 보이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젤잔즈는 중등도 및 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2차 치료제로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JAK 억제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