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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약 접수 크게 줄어든 근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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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약 접수 크게 줄어든 근본 이유는
  • 의약뉴스
  • 승인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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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추진중인 불량약 접수률이 크게 줄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줄어든 근본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제약회사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반면 개국약사들이 귀찮아서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전자라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후자라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 접수를 해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거나 아니면 단지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접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

그까짓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깨진약이나 찌그러진 약 혹은 수백정 중 수량이 한두개 부족한 것을 일일히 신고하느니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충 넘어갈 것이 따로 있지 이런 불량약은 철저히 신고해야 한다.

어느 제약회사 만든 어떤 약이 불량율이 많은지 검토해 재발방지 하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해야할 일을 다행히 약사회가 대신하고 있다. 약사회는 약사회와 밀착된 제약사라 하더라도 불량약이 접수되면 가차없이 이를 해당 제약사에 통보하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아야 한다.

국민건강을 제 1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개국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여기에 있다. 불량약을 가려내고 복약지도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켜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약뉴스는 새삼스럽게 강조하고 싶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x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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