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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펜타입 혼합형 인슐린제제 ‘노보믹스30’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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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펜타입 혼합형 인슐린제제 ‘노보믹스30’ 시판
  • 의약뉴스
  • 승인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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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식후 혈당강하와 기저 인슐린 유지에 탁월한 효과
녹십자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보노디스크社와 국내최초로 발매된 혼합형 아나로그 인슐린 제제인 ‘노보믹스30’에 대해 Co-promotion을 하기로 합의 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노보믹스30’은 초속효성 인슐린 아스파트와 프로타민 결합형 인슐린 아스파트를 3:7의 비율로 혼합한 인슐린제제로,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며 기존 혼합형 휴먼 인슐린에 비해 사람의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 분비 패턴과 더 유사한 양상을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노보믹스30’의 초속효성 인슐린 아스파트 성분은 주사 후 바로 인슐린 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식후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노보믹스30’과 비교약물로 혼합형 휴먼 인슐린30(Human Premix insulins)을 투여한 임상 시험에서 ‘노보믹스30’ 투여군은 혼합형 휴먼 인슐린30 투여군에 비해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 전, 저녁식사 후, 취침시 혈당이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노보믹스30’으로 인한 저혈당 발생 위험 증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보믹스 30은 저혈당 위험의 증가 없이 식후 혈당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노보믹스30’은 투여 후 빠르게 흡수되므로 식사와 동시 또는 식사 후 주사해도 무방하며 이는 당뇨 환자들이 혈당 관리를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하도록 도와 준다.

또한 ‘노보믹스30’은 플렉스 펜타입으로 출시되어 환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렉스펜은 일정 용량을 다이얼로 돌려 맞추도록 고안된 새로운 타입의 인슐린 펜이다. 플렉스펜과 다른 펜타입 인슐린 제제의 비교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4명 중 3명 이상이 플렉스펜을 선호하고 있다.

녹십자는 차별화된 인슐린제제 ‘노보믹스30’의 시판을 통해 노보린, 노보렛 등으로 그동안 확고히 다져온 인슐린제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회사의 Co-marketing을 통해 국내 인슐린 시장이 기존의 휴먼 인슐린에서 아날로그 인슐린 중심의 시장으로 신속히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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