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abc방송이 편두통을 없애주고 살도 빠지게 하는 두통약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대학의 제퍼슨 두통센터 소장인 스티븐 실버스타인 박사는 편두통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새 약을 실험해본 결과 '편두통을 없애주고 환자들 체중을 4%정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개의 두통약은 극도의 피로감이나 입안이 마르는 증상, 체중증가 같은 부작용을 수반한다.
그러나 '토파맥스'로도 알려진 '토피라메이트' 라는 새 약은 과도하게 활동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진정시키고 편두통을 없애 체중까지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스타인 박사는 2003년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혜진기자(hyeji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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