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들의 이직이 빈번하고 목표를 완수하지 못한 임원들의 물갈이 소식도 들린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때문에 목표달성이 안된 경우는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다.
이런 원칙아닌 원칙이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약업계에도 통용될까. 일부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고 또 일부는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정글의 법칙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곳은 외자사들이다. 가차 없고 칼로 무베듯이 단칼에 인원을 정리한다고 한다.
멀쩡한 사람을 고문이나 다른 한직으로 발령을 내는가 하면 은근슬쩍 책상을 치우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국내 제약사들이 닮아가고 있다. 실적에 못이긴 일부 제약사 간부들의 줄사표가 예고되고 있다.
실무자는 물론 해당 임원들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는 여유는 없을까.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 밖으로 내쫒길 약업계 인사사들이 적었으면 하는 것이 의약뉴스의 바람이다. 이번 겨울만큼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기업운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면 지나친 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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