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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의료계 카운터 파트너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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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의료계 카운터 파트너 역할 다짐
  • 의약뉴스
  • 승인 2004.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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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손인숙 회장, 이병구ㆍ조영환 감사 선임
병원약사회(회장 최진석)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와 함께 약대 6년제 등 정책적 사안을 함께 하고 의료계의 카운터 파트너가 될 것을 표명했다.

최진석 회장은 11일부터 이틀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병원약사회는 복지부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올해 처음 사단법인의 회무를 시작하고, 정책심의 결정기구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서는 17대 회장과 감사들의 정년퇴임으로 인해 18대 회장에 손인자 부회장(서울대학교 병원 약제부장)을 뽑고 이병구 교육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과 조영환 부회장(서울아산병원)을 각각 감사로 선임했다.

또한, 올해부터 회장의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대의원총회를 신설함으로써 의사결정기구로 활용토록 정관을 개정했다.

최 회장은 "PPA 사태와 약대 6년제 제도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원 및 회원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라며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적정인력의 확보로 새롭게 성장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약이 사단법인으로 의료계에서 당당한 카운터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환자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과 대약이 수행하는 부분을 조절하고 약대 6년제 등 정책적 사안을 같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약은 앞으로 적정인력 기준의 법제화 방안 마련과 약제수가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수립, 중소병원의 형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 등 해외학회 참여에 대한 문호개방과 회원 편의를 제공하고, 협력회원 회비 실적 향상 및 임원선출규정 등 제 규정의 마련을 통해 사단법인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우수병원약국관리기준의 개념 및 구축전략'(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한현주 조제과장), '약물의 적정사용을 위한 일본 병원약사의 역할'(일본 NTT병원 타카오 오리 약제부장) 등 2편의 특별강연과 심포지엄 및 논문발표가 이틀간 이어졌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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