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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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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헤르만 헤세
  • 의약뉴스
  • 승인 2015.06.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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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는 글은 물론 그림도 잘 그렸다. 

헤세 그림전이 '헤세와 그림들'이라는 이름으로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에 관객들이 제법 많이 찾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도 많다. 이런 부모가운데 헤세처럼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야, 헤세는 글도 잘쓰고 봐라, 이처럼 그림도 잘 그린다. 그런데 너는 고작 둘 중 한가지도 못하니? 라는 말은 하지 말자.

말년에 헤세는 글보다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지인들에게 작은 엽서에 글을 쓰고 남은 공간에 소박한 그림을 그려 보냈다.

그는 이 세상에 그림 그리기보다 더 아름답고 중요하고 행복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3D로 보여지는 헤세의 그림들을 구경하는 것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일이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세는 정작 자기나라 독일에서는 전쟁대신 평화를 외쳐 추방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많은 인생을 스위스에 보냈다. 평화 자유 사람 그리고 음악과 미술을 사랑했던 인류의 영원한 스승 헤세를 통해 무뎌진 정신세계를 벼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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