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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피해를 본 의약업계 구제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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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피해를 본 의약업계 구제책 마련을
  • 의약뉴스
  • 승인 2015.06.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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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약국은 물론 제약사까지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어 당분간 의약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국내 초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 이은 서울아산병원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들 병원의 외래 환자수는 회복불능상태에 빠졌다.

건양대병원이나 건국대병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대형병원 말고도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관도 다를바 없다.

여기에 처방전을 받지 못하는 약국경기도 썰렁하다. 얼마나 조제환자가 없으면 의사의 처방없이 조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사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 영업사원들의 병원방문이 극히 제한되고 있어 주문과 수금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의약업계의 경기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어려운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가 자칫 치명타를 날리지 않을까 극히 우려스럽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만나 선의의 피해를 입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구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우리는 차제에 병의원 뿐만 아니라 약국이나 제약사에 대한 민관합동체계의 구축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다른 연관산업도 피해를 입었지만 이들 기관들은 메르스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같지 않다.

메르스의 조기 종결을 기대하면서 선의의 피해를 입은 의약업계에 대한 구제책도 덩달아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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