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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가야할 때를 알고 가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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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때를 알고 가는 아름다움
  • 의약뉴스
  • 승인 2015.04.2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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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봄비에 추풍낙엽처럼 꽃이 진다.

굳이 화무십일홍이라 말하지 않아도 가야할 때를 정확히 알고 가는 낙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 뒷모습은 아름답다.

불과 하루전만 해도 기세등등하더니 꽃비가 되어 꽃눈이 되어 지상으로 추락했다.

누군가를 그리는 사랑을 표현하고 묵묵히 떠났다.

꽃송이들의 아우성을 다시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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