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이 화무십일홍이라 말하지 않아도 가야할 때를 정확히 알고 가는 낙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 뒷모습은 아름답다.
불과 하루전만 해도 기세등등하더니 꽃비가 되어 꽃눈이 되어 지상으로 추락했다.
누군가를 그리는 사랑을 표현하고 묵묵히 떠났다.
꽃송이들의 아우성을 다시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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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화무십일홍이라 말하지 않아도 가야할 때를 정확히 알고 가는 낙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 뒷모습은 아름답다.
불과 하루전만 해도 기세등등하더니 꽃비가 되어 꽃눈이 되어 지상으로 추락했다.
누군가를 그리는 사랑을 표현하고 묵묵히 떠났다.
꽃송이들의 아우성을 다시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