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부딘이 관심을 끄는 것은 신약이라는 조건외에도 국내 최초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엘지생명과학의 팩티브 등 국산 신약이 여러 종 나왔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 신약 허가 첫해에 적어도 국내 발매에서만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 는 자신감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B형 간염치료제인 클레부딘은 더 나아가 미 에프디에이의 승인까지 따 낸 다면 세계적인 신약으로 등재 될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
환자는 많지만 아직 제대로된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 경쟁사 제품보다 효과는 월등하면서 내성 등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 이라는 것이 부광측의 설명이다. 10여년에 걸쳐 서울대 등 33개 기관의 임상을 마치는 동안 수 백억원이 투자된 부광의 클레부딘에 거는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1만 2,000원 수준의 부광 주식은 신약 등재와 함께 큰 폭의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어 또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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