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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세이, 영국 '헵타레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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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세이, 영국 '헵타레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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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세이(Sosei)가 영국의 헵타레스 테라퓨틱스(Heptares Therapeutics)를 약 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소세이그룹은 알츠하이머병이나 ADHD, 당뇨병, 조현병, 편두통 등 광범위한 질환과 연관이 있는 G단백질 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s, GPCRs)를 표적으로 하는 헵타레스의 약물들을 얻기 위해 계약금으로 1억8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헵타레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큐비스트, 모포시스, 다케다 같은 기업들과 StaR 기술 플랫폼에 대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헵타레스는 2007년에 설립되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임상계획은 단 1건에 불과하다. 이는 알츠하이머와 조현병으로 인한 인지장애에 대해 무스카린 M! 수용체 작용제를 시험하는 임상 1b 시험이다.

소세이의 신이치 타무라 회장은 회사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하며 헵타레스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과 신약 발견 및 개발 역량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독립적인 자회사 구조는 헵타레스가 지금까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기업문화와 사업모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헵타레스의 말콤 위어 회장은 “이번 계약은 획기적인 영국 학계 과학이 경제적 혹은 치료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 중요한 일례”라고 강조하며 “소세이와의 관계는 자사의 기술 플랫폼과 임상 파이프라인을 위한 투자를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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