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7:18 (금)
밸리언트, 101억 달러에 '살릭스' 인수
상태바
밸리언트, 101억 달러에 '살릭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24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회사 이사회 승인...145억 달러 기업가치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Valeant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이 위장관계 약물 전문 제약회사인 살릭스 파마슈티컬스(Salix Pharmaceuticals)를 10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과민성 대장 징후군 치료제 지팍산(Xifaxan)으로 잘 알려진 살릭스는 이번 계약이 두 회사의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살릭스의 부채와 현금성자산을 합하면 이번 계약은 총 145억 달러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밸리언트는 주당 158달러를 지불해 약 101억 달러를 현금으로만 거래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 측은 이번 합병으로 6개월 동안 5억 달러 이상의 연간비용 절감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인수절차는 올해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앨러간을 인수하는데 실패한 밸리언트에게 이번 인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대개 공격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온 밸리언트는 앨러간 인수를 추진하는 동안에는 매입속도를 늦췄으며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피어슨 회장은 지난달 2015년에는 소규모의 유한회사를 인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이번에 피어슨 회장은 살릭스가 밸리언트에게는 전략적으로 이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밸리언트는 앨러간을 인수하는데 실패한 이후 기업인수를 통해 성장해 온 것에 대해 재평가하고 2~3분기 동안 주가를 높이고 부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소식과 별도로 밸리언트는 2013년 말까지 부채가 172억 달러였지만 작년 말에는 153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3년 4분기 순이익이 1억25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작년 4분기 순이익은 5억34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밸리언트의 4분기 매출액은 20억6000만 달러에서 22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밸리언트는 올해 1분기 동안 주당 2.30달러의 현금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