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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4분기 영업이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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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4분기 영업이익 '하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7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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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소폭내려...핵심 주당순익은 향상 기대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재무성과가 이전에 공개한 실적 가이던스와 거의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회사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파스칼 소리오트 CEO는 놀랄 만큼 긍정적인 면이나 부정적인 면도 없었다고 말하며 앞서 공표한 대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4분기 매출액은 2013년에 기록한 68억4000만 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6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액의 경우 261억 달러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11억8000만 달러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40% 감소했다.

2014년 전체 영업이익도 69억4000만 달러로 17% 하락했다. 4분기 주당순이익은 38% 하락한 0.76달러를 기록했으며 2014년 전체 주당순이익도 4.28달러로 15% 감소했다.

소리오트 회장은 “2014년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인상적인 해였다”고 말하며 “모든 주요 치료분야에 걸쳐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해 6종의 제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와 더불어 이제 자사의 매출액 중 절반 이상에 기여하고 있는 성장 플랫폼을 토대로 4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신흥시장에서 자사의 탄탄한 실적이 특히 주목할 만했으며 미국에서 넥시움 제네릭의 판매 지연은 신약 출시와 파이프라인 개발 쪽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핵심 주당순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비용절감계획과 일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제휴관계를 통해 주당순이익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혈관계 및 대사성 질환 제품 중 크레스토(Crestor)는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 감소한 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글라이자(Onglyza)의 매출액은 8억2000만 달러로 119% 증가했으며 브릴린타(Brilinta)의 매출도 4억7600만 달러로 70% 증가했다.

항암제 졸라덱스(Zoladex)와 이레사(Iressa)의 매출은 각각 4%와 1%씩 하락한 9억2400만 달러와 6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이 크게 성장한 호흡기 약물 분야에서 심비코트(Symbicort)의 매출은 38억 달러로 10% 증가, 풀미코트(Pulmicort)의 매출은 9억4600만 달러로 11% 올랐다.

반면 위장약 넥시움(Nexium)은 매출이 36억6000만 달러로 4% 하락, 조울증 치료제 세로켈 XR(Seroquel XR)의 매출도 12억2000만 달러로 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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