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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액타비스 브랜드 호흡기약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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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액타비스 브랜드 호흡기약물 매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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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네릭 제약회사 액타비스(Actavis)로부터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브랜드 호흡기약물 사업에 대한 권리를 6억 달러 및 한 자릿수대의 제품 로열티를 지급하는 대가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를 위해 매일 2회 흡입하는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인 투도자 프레세어(Tudorza Pressair)와 매일 1회 복용하는 PDE4 억제제 달리레스프(Daliresp)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투도자 프레세어와 달리레스프의 매입은 즉시 시장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미국 시장에서 두 제품의 연매출은 약 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아클리디니움(aclidinium)과 포모테롤(formoterol)로 구성된 고정용량복합제이며 유럽에서 듀어클리어 제뉴에어(Duaklir Genuair)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된 LAS40464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예정이다.

액타비스는 기존의 제휴계약에서 일부 수정된 사항에 합의했으며 계약금 외에도 추가로 1억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북미지사 폴 허드슨 부사장은 “액타비스와의 계약은 작년에 매입한 알미랄( Almirall)의 호흡기 약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며 자사의 핵심 성장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 추가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는 COPD 환자를 위해 훨씬 더 광범위한 혁신의약품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타비스의 브렌트 선더스 회장은 “이번 매각은 자사가 핵심 치료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이외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사업 개발 혹은 부채상환을 통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선택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사의 제네릭 호흡기 약물 사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절차는 2015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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