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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세계 최대 생명공학회사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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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세계 최대 생명공학회사로 급부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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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작년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의 매출 덕분에 실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현재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회사로 성장했다.

길리어드의 지난 4분기 매출은 73억1000만 달러로 67억2000만 달러의 시장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이 중 대부분은 메가 블록버스터급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의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4분기 순이익은 2013년에 기록한 7억9100만 달러에서 34억9000만 달러로 4배가량 증가했다. 주당순이익도 주당 2.18달러로 0.47달러의 전년기록보다 개선됐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인수합병 및 스톡옵션과 관련된 비용을 조정한 주당순이익은 주당 2.22달러의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주당 2.43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길리어드의 영업이익은 121억 달러 혹은 주당 7.35달러로 집계됐다. 비 GAAP 기준 주당이익은 8.09달러로 전년대비 297% 올랐으며 총매출은 248억9000만 달러, 제품매출은 245억 달러로 전년대비 127% 상승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260~2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공개하며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길리어드의 작년 4분기 항바이러스 제품 매출은 67억 달러, 작년 한 해 매출은 2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2013년 4분기와 2013년 전체 매출액은 각각 26억 달러와 93억 달러였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에 승인된 소발디는 작년 매출이 102억8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난 10월에 미국에서 출시된 하보니(Harvoni)는 21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HIV 치료제 분야에서는 아트리플라(Atripla)의 매출이 34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9% 감소했으며 트루바다(Truvada)는 31억4000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컴플레라/에비플레라(Complera/Eviplera)의 매출은 12억3000만 달러로 51.6% 증가, 스트리빌드(Stribild)는 12억 달러로 122% 증가했다.

이외에도 레타이리스(Letairis), 라넥사(Ranexa), 암비솜(AmBisome)의 매출이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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