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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패미 케어 여성건강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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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패미 케어 여성건강사업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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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네릭 제약회사인 밀란(Mylan)이 인도의 패미 케어 리미티드(Famy Care Limited)로부터 여성건강사업 중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패미 케어는 제네릭 경구피임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의료 전문 기업이다.

밀란은 7억5000만 달러의 현금과 최대 5000만 달러의 조건부 지급금을 패미 케어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안된 거래구조에 따라 패미 케어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획을 토대로 여성건강사업을 분리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에는 밀란이 새로운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

밀란은 올해 하반기에 인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거래가 완료되면 조정 주당순이익이 즉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수는 현재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에서 밀란과 페미 케어가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제 밀란은 중요한 여성의료 분야에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화되고 수직적으로 통합된 플랫폼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특히 밀란이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외 시장 내 애보트의 특수 및 브랜드 제네릭 사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보트의 사업에도 여성의료 포트폴리오와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패미 케어 사업의 인수는 밀란이 세계 신흥시장에서 호르몬 피임약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밀란의 헤더 브레스크 회장은 “밀란은 2008년에 패미 케어와 미국 및 다른 선진국 시장에서 여성건강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중요한 치료분야에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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