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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눈 가려움 치료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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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눈 가려움 치료제 효과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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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노바티스의 안과제품 전문 계열사인 알콘의 파제오(Pazeo, 올로파타딘 염산염 점안액)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의한 소양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파제오는 매일 1방울씩 점안하는 약물로 투여 후 24시간 동안 이뤄진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승인됐다.

알콘 R&D 부문 사브리 마카비 수석부사장은 “파제오는 자사의 미국 내 눈 알레르기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신약”이라고 말하며 “이제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가려움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투여 후 24시간 동안의 효능이 입증된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전체 인구 중 30%는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 중 70~80%는 눈 가려움증 같은 안과 질환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파제오(올로파타딘 0.7%)는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파타데이(Pataday, 올로파타딘 0.2%)에 비해 투여 후 24시간 동안 알레르기성 결막염 관련 가려움증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도 0.2% 제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시야흐림, 안구건조, 표층점상각막염, 미각장애 등이 보고됐다.

뉴욕대학교 안과학 임상교수인 에릭 도넨펠드 박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환자들이 24시간 동안 증상에 시달리게 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승인은 알레르기성 눈 가려움증 완화요법에 있어서 흥미로운 새 대안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파제오는 다음 달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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