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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HIV 복합제 2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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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HIV 복합제 2종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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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제제 합쳐진...고정용량 복합제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미국 FDA가 에보타즈(Evotaz)를 HIV-1에 감염된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와 병용하는 약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매일 1회씩 48주에 걸쳐 복용하는 에보타즈는 프로테아제 저해제인 레야타즈(Reyataz)의 성분인 아타자나비르(atazanavir) 30mg과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판매하고 있는 부스터제제 코비시스타트(cobicistat) 150mg이 합쳐진 복합제다.

BMS와 길리어드는 2011년에 HIV에 대한 고정용량 복합제를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보타즈는 이 계약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BMS의 세계시장 부문 책임자인 멀도 고든은 “에보타즈는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이 낮고 프로테아제 저해제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복용부담을 줄여 HIV 억제 가능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코비시스타트는 이미 다수의 HIV 치료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약동학 강화제다.

BMS는 HIV 관리를 위한 단독요법제인 레야타즈로 작년 9월까지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을 거뒀다.

이와 별도로 FDA는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에서 만든 프레즈코빅스(Prezcobix) 또한 HIV-1 치료제로 승인했다. 프로즈코빅스는 프로테아제 저해제 다루나비르(darunavir) 800mg과 코비시스타트 150mg이 합쳐진 약물이다.

프레즈코빅스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카렌 타시마 박사는 “추가적인 대안은 여전히 HIV를 겪고 있는 환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학적 우선사항”이라고 말했다.

프레즈코빅스는 작년에 유럽에서 레졸스타(Rezolst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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