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니고 넷이다.
밑둥 까지는 아니어서 죽일 마음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추운 겨울 만큼이나 마음이 시리다.
기둥의 크기로 보아 족히 수 십년은 살았을 나무가 순식간에 잘려 졌다.
무슨 마음으로 잘랐을까.
학교의 풍경 치고는 좀 고약하다.
나무가 탈 없이 잘 버텨내 봄에 새싹을 피워 냈으면 한다.
나무야, 조금만 견뎌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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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니고 넷이다.
밑둥 까지는 아니어서 죽일 마음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추운 겨울 만큼이나 마음이 시리다.
기둥의 크기로 보아 족히 수 십년은 살았을 나무가 순식간에 잘려 졌다.
무슨 마음으로 잘랐을까.
학교의 풍경 치고는 좀 고약하다.
나무가 탈 없이 잘 버텨내 봄에 새싹을 피워 냈으면 한다.
나무야, 조금만 견뎌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