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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특허만료·환율변동 영업이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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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특허만료·환율변동 영업이익 하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02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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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는 제품 특허권 만료와 환율 변동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쳐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의 4분기 매출액은 5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하락했으며 2014년 전체 매출액은 196억 달러로 2013년보다 15% 감소했다.

4분기 이익은 4억2850만 달러를 기록해 7억2750만 달러였던 2013년 4분기와 비교됐다.

4분기 주당순이익은 주당 0.67달러에서 주당 0.40달러로 하락했으며 2014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도 주당 2.78달러로 33% 감소했다.

앞서 시장전문가들은 일라이 릴리가 4분기에 0.73달러의 주당순이익과 51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일라이 릴리의 존 리클라이터 회장은 “특허권 만료가 2014년 4분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지만 당뇨병, 암, 동물의료 분야의 사업이 성장기로 전환했다”고 말하며 “심발타(Cymbalta)와 에비스타의 매출이 미국 특허권 만료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 제품으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2015년 예상매출액이 195~2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이전에 발표한 전망치 203~208억 달러에서 하향조정했다.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주당 3.10~3.20달러로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미국에서 심발타와 에비스타의 특허권 만료는 2013년 12월과 3월 각각 시작됐다. 4분기 심발타 매출액은 3억6730만 달러로 전년대비 58% 하락했으며 에비스타 매출액은 7210만 달러로 74% 감소했다.

또한 자이프렉사(Zyprexa) 매출액도 2억5310만 달러로 27% 감소했다.

반면 에피언트(Effient)의 매출은 1억3780만 달러로 6% 증가했으며 휴물린(Humulin)은 3억9560만 달러로 7% 증가, 시알리스(Cialis)는 6억2240만 달러로 6% 증가, 포르테오(Forteo)는 3억8080만 달러로 6% 늘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알림타(Alimta)의 매출은 27억9200만 달러로 3% 증가, 휴마로그(Humalog)의 매출은 27억8500달러로 7% 증가, 시알리스의 매출은 22억9100만 달러로 6% 증가했으며 심발타의 매출은 16억1500만 달러로 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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