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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항암제 덕에 작년 매출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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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항암제 덕에 작년 매출 18% 증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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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회사 셀진(Celgene)은 작년 4분기에 제품 순매출이 20억5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총매출은 20억8500만 달러로 19% 올랐지만 20억9000만 달러의 시장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2013년 4분기 조정 순이익은 8억4000만 달러로 2013년 4분기에 비해 29% 증가했다.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의 경우 0.76달러에서 1.01달러로 33%가량 증가해 0.99달러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셀진의 총 제품 순매출은 75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매출은 76억7000만 달러로 2013년 대비 18%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도 30억9900만 달러로 21% 증가했으며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3.71달러로 24% 증가했다.

셀진의 밥 휴긴 회장은 “2014년은 영업 및 재정 면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린 두드러진 해”였다고 말하며 “자사의 영업실적 모멘텀 및 주요 성과는 2015년과 그 이후에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진의 제품 중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약은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였으며 매출은 49억8000만 달러로 2013년보다 156% 급증했다.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Abraxane)은 8억4800만 달러로 매출이 31% 증가했다.

진행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임노비드(Pomalyst/Imnovid)의 매출은 시장점유율의 증가와 약물 지속기간의 연장 덕분에 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약물은 2013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돼 한 해 매출이 기록된 것은 2014년이 처음이다.

한편 골수이형성증후군 약물인 비다자(Vidaza)는 매출이 6억1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 하락했다. 오테즐라는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작년에 미국에서 건선 치료제로 승인됨에 따라 올해에는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진은 올해 총 순매출액이 90~95억 달러로 작년보다 22.3% 증가할 것이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레블리미드의 순매출은 56~57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13.5% 증가, 아브락산의 매출은 10~12.5억 달러로 32.6%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조정 영업이익률은 약 52%, 미국회계기준(GAAP) 영업이익률은 41.7%를 기록하고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4.60~4.75달러로 26%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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