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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약의 날'...시상식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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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약의 날'...시상식만 '북적'
  • 의약뉴스
  • 승인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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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날'이 30년만에 부활되어 올해 2번째 행사를 가졌지만 '집안잔치'꺼리도 안된 초라하기 그지 없는 행사로 끝나 그 의미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좋은 약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개최되었으나 '약의 날' 추진본부의 홍보부족으로 인해 약업인들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의문을 더해 주고 있다.

8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약의 날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기념 심포지엄이 열리고 오후 5시 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심포지엄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인원만이 참석, 자리를 채웠고 그 나마도 인원부족으로 인해 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등 관련 단체의 직원들이 동원되는 해프닝을 빚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기념식과 시상식에서는 그나마 보건복지부 차관, 식약청장, 각 단체임원들과 시상자 및 그들을 축하해 주기 위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양새를 갖췄으나 약의 날을 맞아 그 의미를 새롭게 하기 보다는 시상식을 위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약의 날은 1957년 제 1회 행사를 가진후 1973년 보건의 날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통폐합되었다가 지난해 부활되어 행사를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룬 바 있다.

'약의 날'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대한약학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병원약사회 7개 단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약청이 후원을 하며 대한약사회에 추진본부(본부장 김구) 설치되어 있는 범약업계 행사이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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